원정화 간첩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 원정화 프로필

원정화 간첩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12년 전 무슨일이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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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화 프로필 

1974년 1월 29일~ 함경북도 청진시 출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출생, 탈북하여 대한민국에 파견된 공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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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11월21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2년 전 '원정화 간첩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스물여섯이었던 황 중위는 군인이었는데, 3년동안 교재했던 여자친구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고 하는데요,

원정화는 황 중위보다 8살 많은 나이로,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었고 그녀는 '날 사랑하면 죽을수 있냐'며 수면제를 먹기까지 요구했다고 합니다.

가는곳마다 수상한 차들이 따라붙고, 몰래 촬영까지 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하네요. 특히 이런일들은 여자친구와 함께 있을때 일어났습니다.

그러다 황 중위는 국군기무사령부 조사실로 끌려갔는데, 그때 자신의 여자친구가 간첩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녀는 황 중위를 간첩활동의 공범으로 지목했다는 군요. 원정화는 수사과정에서 황중위가 술과 수면제를 먹은날 자신이 간첩이라고 밝혔고, 황중위는 원정화가 간첩임을 알고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황 중위는 최소 무기징역이나 사형이라는 조사관의 압박이 있었고, 얼마 뒤 재판장에서 황 중위에게는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죄명으로 징역 3년이 선고되었다고 하네요. 원정화가 간첩인 줄 몰랐다는 황 중위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원정화는 2008년 군 장교들 기밀을 빼내려 한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5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원정화는 출소 뒤 북한 이슈에 의견을 내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황 중위는 재심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간첩활동을 했던 원정화는 외신의 주목을 받기도 했고, 뛰어난 외모 때문에 '한국판 마타하리'라고 불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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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프랑스 사이를 오가며 스파이로 활동한 여자, 마타하리는 말레이시어로 '새벽의 눈동자'라는 뜻으로, 매혹적 여성 스파이의 대명사로 불린다. 

(출처 : 두산백과)